물놀이하던 아이들 "이게 뭐지?"…대구 군위서 6·25 당시 폭탄 발견

물놀이하던 아이들 "이게 뭐지?"…대구 군위서 6·25 당시 폭탄 발견

김진현 기자
2026.05.05 21:48
기사와 무관/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사와 무관/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구 군위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소련제 고폭탄을 발견해 군·경이 긴급 수거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약 50m 지점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물체는 당시 하천 일대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처음 발견해 어른들을 통해 경찰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감식한 결과, 해당 물체는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소련제 76㎜ 고폭탄으로 확인됐다.

군과 경찰은 폭발 사고 등에 대비해 현장 주변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폭탄 수거에 나섰다. 폭탄은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수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포탄은 6·25전쟁 당시 쓰인 뒤 남겨진 잔해물로 추정된다"며 "안전하게 수거를 마쳐 추가적인 위험은 없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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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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