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대상·hy,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 참가…"K푸드 알린다"

유예림 기자
2025.05.28 13:53
/사진제공=동원F&B

국내 식품기업들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 2025'에 참가해 K푸드를 선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펙스는 식음료, 케이터링, 프랜차이즈 등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식품 전시회로 지난 27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업체 3100여개가 참가하며 방문객 8만명 이상이 참관해 세계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동원F&B는 한식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양반'을 앞세워 박람회에 참가했다. 떡볶이, 김, 죽, 밥, 붕어빵 등 K푸드를 선보였다. 양반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와 맛, 편의성을 갖춘 간편식을 수출하고 있다.

대표 전시 품목인 '양반 떡볶이'는 불린 쌀을 빻아 시루에 담고 쪄내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한국식 떡볶이 본연의 맛과 상온 보관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외국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미국, 일본 등 3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브랜드 '양반김'도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통 식품 김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도 선보였다. 태국 등 해외에선 김을 주로 간식으로 먹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동원F&B는 'K-스트리트푸드(K-Street Food)'를 콘셉트로 떡볶이, 어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 행사를 31일까지 연다.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대상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 인도네시아 식품 브랜드 '마마수카(MamaSuka)'를 앞세워 4대 글로벌 전략 제품(김치·김·소스·간편식)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현지화 전략에 성공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생산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정통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종가의 포기김치와 맛김치, 현지화한 김치, 할랄 인증을 받은 오푸드 고추장, 홍초, 김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만든 컵떡볶이, 조미김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마마수카 떡볶이, 어묵, 조미김, 소스 등 현지화 제품도 선보인다. 마마수카 조미김은 현지인들이 주로 스낵으로 즐기며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다.

/사진제공=hy

hy는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윌'을 앞세워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출 전용 신제품 2종을 최초 공개한다.

특히 태국 유제품 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협업해 공동 마케팅과 현지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더치밀 부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윌 출시 전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수출 전용 커피 브랜드 '하이브루' 판로 확대에도 집중한다. 하이브루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돼 현지 판매하는 제품이다.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500만개를 달성했다.

hy는 음료 외에도 컵떡볶이, 크리스피롤, 구미젤리 등 간편식도 소개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