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내 대체 커피브랜드 '산스'에 투자한다

조한송 기자
2025.07.11 13:23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가 이달 국내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웨이크'에 프리A(Pre-A) 투자를 단행했다.

산스(SANS)는 국내 최초로 원두 없이 커피의 맛과 향을 유사하게 구현한 대체커피 브랜드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대체 커피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5대 멸종위기 작물'로 지정된 원두 대신 기후 변화와 무관하게 어느 나라에서도 하우스 재배가 용이한 대추씨, 치커리 뿌리, 보리 등의 12가지 원료를 조합해 아메리카노와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비롯한 커피 전문가들로부터 "커피의 맛과 향, 질감까지 완벽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익선동에 위치한 '산스 익선' 매장은 평일에도 대기가 생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하며 외신들의 취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그나이트는 글로벌 대체 커피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제 막 태동기에 접어든 국내 대체 커피 시장을 토종 브랜드인 산스(SANS)가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산스에 투자했다. 투자금은 산스(SANS)의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및 추가 연구·개발,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시그나이트 김주영 책임심사역은 "대체 커피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같이 기술을 통해 시장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잠재력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이어가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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