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 '도심형 스타필드' 1호점..맛집 총출동

유엄식 기자
2025.10.22 10:48

그랑서울 리뉴얼 '스타필드 애비뉴' 28일 오픈..지역 커뮤니티 콘셉트 '스타필드 빌리지' 다음달 1호점 문 열어

스타필드 애비뉴 그랑서울점 내부 이미지.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첫 '도심형 스타필드'를 선보인다.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오피스 상권 맞춤형 공간으로 F&B(식음료)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조성한게 특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8일 서울 종로 소재 프라임 복합건물인 그랑서울(Gran Seoul) 내 약 1900평 규모의 지하 1~4층을 리모델링한 '스타필드 애비뉴'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필드 애비뉴엔 애비뉴(길)란 상징적 키워드에 스타필드의 가치를 더해 다양한 브랜드와 경험이 교차하는 복합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도심 속에서도 스타필드의 '머무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단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1호점엔 도심 복합상권에 최적화된 총 42개 브랜드를 모았다. 이 중 약 90%가 F&B로 구성된 콘텐츠다. 우선 건물 4층엔 국내 대표 스타 셰프와 요리 장인들이 만든 하이엔드 다이닝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출신 이종욱 셰프의 스테이크 하우스 '마치', 일식 가이세키 전문점 '이모와슌', 코리안-프렌치 파인 다이닝 '콘피에르', 퓨전 한식 메뉴 전문점 '암소서울' 등이 대표적이다.

2층은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 '모노로그', 신현도 셰프가 선보이는 이자카야 '히카리모노', 정통 타이 레스토랑 '크루아타이 커진' 등 트렌디한 F&B 매장과 쇼셜라이징 공간으로 꾸며졌다.

스타필드 애비뉴 그랑서울점 내부 이미지.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1층엔 성수동 인기 한식 맛집 '금금', 40년 전통 한식명가 '여여재' 등 옛 종로 피맛골의 헤리티지(전통)를 살린 다채로운 K푸드 매장이 들어섰다. 종각역과 연결된 지하 1층에선 인기 회전초밥 전문점 갓덴시스의 프리미엄 버전 '하우스 오브 갓덴', 3년 연속 미쉐린 밥구르망으로 선정된 '원디그리노스', 이탈리안 다이닝 'EBT' 등이 손님을 맞는다. 이밖에도 와인 앤 모어와 CJ올리브영, 준오헤어, 골프존마켓 등 방문객의 취향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인기 브랜드들도 자리를 꿰찼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1년 6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오픈한 '더 샵스 앳 센터필드'의 성공 노하우를 접목시켜 스타필드 애비뉴를 도심 복합 상권에 최적화한 콘텐츠로 키울 계획이다. 1호점에 이어 도심 프라임 복합건물을 중심으로 후속 출점 후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동안 도시 외곽에 대규모로 조성해 광역 상권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스타필드 사업 모델을 도심형과 지역 생활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오는 11월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주상복합 단지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점포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커뮤니티형 모델로 영업 면적은 1만평 이내로 운영된다. 그로서리(신선식품)와 F&B 매장을 비롯해 학원과 의료, 뷰티 매장 등이 입점하게 된다. 이어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 부지, 대전 유성호텔, 경남 진주터미널,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도 스타필드 빌리지 후속 출점 후보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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