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가맹점 점포 활성화를 위한 435억원 규모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여파라는 설명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도 3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5% 줄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수많은 악재가 이어지면서 점포 활성화를 위한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것이 실적에 반영됐으며 내부적으로는 예상 범위 내 영업손실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매 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며 올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상생지원금 투입이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 2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3분기 44억원, 4분기 30억원으로 손실 폭을 줄여 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는 △브랜드 활성화 마케팅 지원 △옥외광고 비용 집행 등 지속 가능한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한 상생지원금을 반영했음에도 3분기 실적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약 30% 축소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미주,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진출을 포함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해외 사업 성과를 국내 프랜차이즈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