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서 '역대급 디저트'로 불리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일본 인기 디저트 '생초코파이'를 올해 300만개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일본 롯데제과의 대표 디저트 생초코파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한정 물량 6만여개를 전국 주요 점포 600여곳에서 테스트 판매한 결과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출시와 동시에 "5곳을 돌아다녀 겨우 구했다", 세븐앱 재고찾기로 구했다" 등의 후기가 쏟아졌고, 재판매 요청이 쇄도했다.
생초코파이는 마시멜로 대신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한층 더했다. 풍성한 달걀 함량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느낌을 구현했다.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초콜릿을 얇게 덮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냉장 디저트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유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극대화되는 꿀조합'이라는 팁이 공유되면서 인기가 확산했다. 일반 초코파이보다 큼직한 크기와 고급스러운 맛으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저격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재출시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단계적 물량 확대에 나서 올 한해 총 300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생초코파이 대규모 물량 확보는 일본 롯데의 제조 기술력과 롯데웰푸드의 수입 납품 프로세스 그리고 코리아세븐의 유통망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탄생한 '원롯데(One Lotte)' 시너지의 결과물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문다영 세븐일레븐 디저트담당 MD는 "생초코파이는 테스트 단계부터 '인생 디저트'라는 극찬과 함께 재고 문의가 빗발쳤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인기 디저트를 가장 빠르게 국내에 소개해 세븐일레븐을 '집 앞 글로벌 디저트 셀렉숍'으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소싱 전략'으로 일본 여행 필수템인 '오하요 저지우유푸딩'을 직소싱해 디저트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또 '후와토로리치', '스트롱사와', '랑그드샤' 등 베스트 아이템을 배출하는 등 현재까지 총 5개국, 200여종의 글로벌 인기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의 트렌디한 글로벌 디저트 도입 전략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대비 23% 신장했고, 올해 들어서도 전년 동기대비 6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