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시간이면 인산인해 '무인점포'…식약처, 특별점검 나선다

이병권 기자
2026.04.06 09:48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키오스크를 통해 아이스크림 값을 결제할 수 있다./사진=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과자·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전국의 식품 판매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전국에서 무인점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장 내 상주 인력 부재로 인한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점검을 계획했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과 학원·아파트·상가 주변 등 전국의 무인점포 전체다.

식약처는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매장의 위생적 취급·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점포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엄정 조치하고 처분 점포 명단과 위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점포는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무인점포 운영 특성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영업자의 정기 점검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고 소비자도 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기한과 보관상태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무인점포 운영자 관리와 점포 내 식품 안전 관리 강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품 판매 무인점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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