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런닝맨' 등 공중파 방송에 출연했던 BJ 범프리카(본명 김동범)가 생방송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실내 흡연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범프리카가 방송 중 여성을 폭행했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은 전날 밤 숲(SOOP)을 통해 진행됐다. 한 식당에서 카메라를 켠 범프리카는 여성 게스트를 가리켜 "얘가 어그로(억지 주목을 받는다는 뜻)를 끌었다"며 게스트 머리채를 잡고 고개를 젖힌 뒤 소주를 강제로 마시게 했다.
그는 또 "야이 XXX아"라며 손바닥으로 여성의 머리를 때렸다. 범프리카는 동석한 남성도 똑같이 폭행했다. 남성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고 뺨을 강하게 때렸다.

범프리카는 방송 중 식당 내부에서 흡연을 하기도 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따르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모두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흡연자는 과태료 10만원 처분을, 업주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유사 사건이 이어지면서 자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개그맨 MC딩동도 지난달 인터넷 방송 중 여성 출연자의 머리채를 잡아 논란이 됐다. MC딩동은 현재 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범프리카는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2014년 SBS '런닝맨'을 비롯해 JTBC '현장박치기' 등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