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캐릭터 품은 간편식 '대박'...GS25에서 2000만개 팔렸다

유엄식 기자
2026.04.15 16:53
모델이 GS25가 출시한 '명일방주 엔드필드' 컬래버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게임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캐릭터 간편식 상품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게임 팬덤이 편의점 신규 고객 유치 전략과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다.

GS25는 최근 2년간 진행한 게임 IP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GS25는 2024년부터 '블루아카이브'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명일방주', '명조' 등의 인기 모바일 게임 IP를 활용한 도시락, 빵, 라면 등을 선보였다.

특히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GS25는 협업 상품에 각각의 게임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카드, 띠부실, 이벤트 쿠폰 등을 동봉하고 게임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게이머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팝업스토어는 100미터 이상의 대기 줄이 형성돼 입장 번호표 발부를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하기도 했다.

GS25는 '명일방주: 엔드필드' 협업을 추진하며 게임 컬래버 흥행을 이어간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정식 오픈에 앞서 진행한 글로벌 사전 예약에만 3500만 명 이상이 몰린 실시간 3D 전략 RPG 게임이다.

16일부터 도시락, 햄버거, 초콜릿·스낵 등 총 14종을 '명일방주: 엔드필드' 협업 상품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각각의 상품에는 △아이템 쿠폰(도시락) △캐릭터 포토카드 26종(햄버거) △캐릭터 포토카드 컬래버 10종(초콜릿) △캐릭터 띠부씰 40종(스낵·젤리 등) 등이 동봉돼 있다.

GS25는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주요 캐릭터 이미지를 패키지 전면에 활용할 계획이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핵심 테마로 활용한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팝업스토어는 GS25 합정프리미엄점, GS25 강남동원점, GS25 더관악점, GS25 복합터미널1호점(대전), GS25 부산종합터미널점(부산) 등 5개 매장에서 오는 16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컬래버 상품을 GS페이로 구매하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스탬프가 적립되며,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매출 견인과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게임사는 유저에게 오프라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윈-윈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다"며 "게임 IP와의 차별화 제휴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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