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한강라면'으로 알려진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선보인 즉석 떡볶이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CU는 즉석 라면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조리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떡볶이 등 다른 식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CU의 즉석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024년 78.0%, 지난해 88.0% 늘었으며 올해(1~4월)도 57.6% 증가했다. 현재 즉석 조리기 운영 점포는 1000여 점으로 즉석 떡볶이가 전체 운영점에서 매일 최소 1개씩은 팔린 셈이다.
CU에 따르면 즉석 떡볶이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혼자서도 가성비 있게 취향껏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CU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미정당 즉석 떡볶이'(3500원)는 즉석 라면 조리기에 자동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전용 떡볶이 상품이다. 식당에서 먹는 즉석 떡볶이처럼 소비자가 채소, 짜장라면, 치즈, 핫바, 만두 등을 넣어 취향껏 조리할 수 있다.
CU는 전용 채소 패키지 출시와 콤보 세트 할인도 운영 중이다. '즉석 떡볶이용 간편 채소'(1500원)는 대파와 양배추가 한입 크기로 손질돼 있으며 즉석 떡볶이와 함께 구매 시 3900원으로 세트 할인이 적용된다.
'즉석 짜장 라볶이 세트'는 즉석 떡볶이와 농심 짜파게티 범벅으로 구성했고 '즉석 마라떡볶이 세트'는 오뚜기 컵누들 마라탕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조합했다. 가격은 두 세트 모두 3900원이다.
양이 많은 고객을 위한 '즉석 치즈 핫바 떡볶이 세트'는 치즈파티 모짜렐라, 삼립 그릴후랑크를 함께 구매 시 기존 7200원 구성을 4900원에 제공하는 세트다.
이수연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즉석 떡볶이, 우동 등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변주를 줘 추가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되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