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홈쇼핑·슈퍼 다 쓴다....'GS Pay' 가입자 700만명 육박

유엄식 기자
2026.05.13 10:18

연평균 성장률 90%...초기 20·30대부터 최근 50·60대까지 가입자 확장
일반 고객 대비 객단가 2배... 충성 고객 록인 효과 톡톡

편의점 GS25에서 GS Pay를 통해 간편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2021년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 'GS Pay' 가입자 수가 5년 만에 7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카드나 계좌를 한 번만 등록하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몰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 Pay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691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가입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이달 중 7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GS Pay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모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QR스캔 한 번으로 결제와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 영수증 발행까지 가능한 결제 수단이다. 또 우리동네 GS 앱 주요 서비스인 '나만의 냉장고' 보관 기능과 사전 예약, 퀵커머스 등과 연계된다.

GS Pay 가입자 증가율은 서비스 론칭 이후 연평균 90%로 집계됐다. 초기엔 20·30대 위주로 가입했는데 최근엔 50·60대 이용자 비중이 전체 가입자의 약 30% 수준까지 늘어났다.

GS리테일은 GS Pay 가입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해서 충성 고객층을 대거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고객들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다양한 채널에서 GS Pay로 결제하고, 적립된 멤버십 혜택과 포인트를 모든 채널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혜택 구조는 재방문과 반복 구매, 채널 간 교차 이용을 유도하며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GS25에선 GS Pay 이용 고객의 재방문율이 일반 고객 대비 1.6배 높았고, 객단가도 약 2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GS샵에서도 GS Pay 이용 고객의 구매 빈도와 객단가가 미이용 고객 대비 각각 1.5배,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GS Pay를 통해 쌓은 고객 구매 패턴과 채널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개발 및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 Pay는 단순 간편결제를 넘어 GS리테일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연결하고,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형 마케팅을 구현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과 고도화된 결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록인 효과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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