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마케팅’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욕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회사 평가에서 경영진 항목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지난해 1월∼올해 5월 스타벅스코리아 재직자 568명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재직자 평점이 5점 만점에 평균 2.74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세부 평가 5개 항목 중 '경영진 평가'는 가장 낮은 점수인 평균 1.81점을 기록했다. 그 외의 항목인 △급여·복지(2.76점) △사내 문화(2.58점) △커리어 향상(2.52점) △업무와 삶의 균형(2.49점)은 모두 2점대 중후반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경영진 평가는 2.0점을 기록한 올해 2월을 제외하면 조사 기간 내내 1점대에 그쳤다. 블라인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스타벅스 재직자들이 급여·복지나 워라밸보다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 측면을 더 중요한 개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한편 국내 직장인들의 스타벅스 검색량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여파로 이달 들어 크게 늘어났다.
블라인드 내 스타벅스 검색 횟수는 지난달 2393회에서 이달 9만1080회로 약 38배 뛰었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많이 함께 언급된 연관 키워드는 '불매'(1038건)였다. '정부'(646건), '정용진'(505건), '파트너'(453건), '매장'(452건) 등의 키워드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