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브랜드 비디비치가 일본 시장에서 유통망 확대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늘리고 현지 소비자 호응을 확보하며 올해 일본 매출을 전년 대비 14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비디비치는 이달 일본 대표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아인즈앤토르페 60개 매장과 샵인 20개 매장, 핸즈 40개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 기존 로프트와 플라자, 앳코스메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이어 추가 입점에 성공하며 일본 오프라인 유통망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최근 일본 현지에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며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용 후기를 공유하면서 입점 제안과 프로모션 협업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비디비치는 일본 큐텐의 2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블랙 퍼펙션 커버 핏 쿠션이 판매를 견인하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블랙 쿠션은 일본 뷰티 전문 매거진 LDK 더 뷰티가 선정한 쿠션 파운데이션 부문 1위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매체는 광고나 협찬 없이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블랙 쿠션은 밀착력과 지속력, 사용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메이크업이 오래 유지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뷰티 어워드 성과도 이어졌다. 블랙 쿠션은 올해 마리끌레르 프리덱셀랑스 드 라 보테에서 프로페셔널 부문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비디비치는 일본 내 K뷰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순 유행을 넘어 재구매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현지 인플루언서 및 미디어 협업, 체험형 마케팅 등을 강화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