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품 납품 재개 후 매출 16%↑

조성우 기자
2026.06.15 10:58
홈플러스 CI./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6월 NS홈쇼핑의 상품대금 지급보증을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상품 납품이 재개된 이후 익스프레스 매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일부터 11일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납품 재개 불과 열흘 만에 매출이 납품 재개 이전 대비 16% 늘어났으며 신선식품의 경우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6월 들어 4배가 넘는 상품이 들어왔지만 주요 상품 대부분은 8일 이후부터 입고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서는 실적 부진이 회생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상품 공급 차질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잔존사업부문 역시 상품 공급만 정상화 된다면 객수와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핵심 점포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을 이룬 상황에서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구조혁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익스프레스 사례에서 확인된 빠른 매출 회복세는 잔존사업부문의 조기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잔존사업부문 매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구조혁신과 잔존사업부문 매각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가 메리츠가 요구해오던 연대보증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 메리츠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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