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수사엔 "절차따라 필요한 수사 진행"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엔 "자체 감사 자료 받아 분석"

경찰이 후원금 차명 수령 의혹을 받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지난 8일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곧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지난주 유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고 수사를 시작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수사 절차를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대한탁구협회장 당시 후원금 유치 인센티브를 제3자 명의로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체육시민연대 등은 지난해 7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유 회장을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유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박 청장은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의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는 "절차에 따라서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언급한 '일부 송치는 검토 안한다' 발언 등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의 설명이 일부 불일치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부분 송치'는 제기된 의혹이 많아 빠르게 사건을 정리하겠다는 취지였다"며 "제일 좋은 것을 한꺼번에 끝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에 대해서는 "보완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까지 영장을 추가 신청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 수사와 관련해선 "스타벅스 자체 감사 자료를 받아서 분석하고 있다"며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법리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