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VCM 개최...AX 전략 머리 맞댄다

조성우 기자
2026.07.15 09:03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제공=롯데

롯데는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의 경영 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을 공유한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면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VCM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달 'CEO AI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하고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롯데는 이번 VCM에 앞서 AI 기술의 현장 도입을 확산하기 위해 그룹 AX 추진 현황과 사례를 소개하는 'AI 에이전트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음성과 모션 인식 기반의 AI 비서와 더불어 가격 모니터링, 수요예측, 글로벌 시장전망 분석 등 현업 적용 목적으로 개발한 10여 개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또 미래학자 겸 경영 컨설턴트인 더그 스티븐스가 롯데 경영진에게 AI 트렌드 변화 및 글로벌 시장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롯데가 VCM에 외국 연사를 초빙한 것은 처음이다.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각각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과 재무 전략을 발표한다.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부문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이 하반기 그룹 경영 방침 및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VCM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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