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엔 미역국?"…GS25, 댓글로 히트상품 키웠다

유예림 기자
2026.07.30 10:29
/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공식 SNS 채널의 고객 반응을 상품 기획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검색어와 댓글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 트렌드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 개발과 콘텐츠 운영에 연결하는 것이다.

GS25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 구독자 114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2만명 등 200만명이 넘는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연간 조회수 3억회, 하루 평균 조회수 84만회를 기록하며 하루 평균 조회수가 전체 팔로워의 약 80%를 넘기는 높은 이용률을 보인다.

GS25는 공식 채널에서 불닭볶음면과 미역국을 함께 찾는 검색량 증가를 포착해 '불닭볶음 미역국탕면'을 상품화했다. 또 "젤리를 얼려 먹는다"는 댓글을 분석해 '얼먹젤리'를 출시했다. 두 상품은 각각 30만개, 15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발굴한 상품은 콘텐츠로 다시 확산되고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예약으로 선보이거나 점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SNS의 영향력을 통해 트렌드를 포착하고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200만 팬덤에서 축적되는 고객 반응 자료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가장 먼저 읽고 이를 상품 개발과 콘텐츠, 판매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