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삶을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를 펴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최근 바른북스를 통해 자전적 에세이 '긴 여정의 첫걸음'을 출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36년간 근무한 이 전 부회장은 그룹의 전략적 인수합병(M&A)과 신사업을 총괄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기업 CEO(최고경영자)에서 자연인으로 돌아온 이 전 부회장은 처세술이나 경영 비법, 성공 신화 대신 진솔하고 내밀한 성찰과 고백을 에세이에 담았다.
책에는 가족과 이웃, 친구, 동료 등 이 전 부회장이 함께했던 인연에 대한 시선과 성찰이 담겼다. 특히 '반백년의 동행' 편은 에세이라는 형식을 빌려 반평생을 함께 걸어와 준 아내에게 바치는따뜻한 연애편지로 책의 주요 대목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