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백승보 조달청장 초청…조달제도 23건 개선 건의

이병권 기자
2026.09.16 15:48
백승보 조달청장(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이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백승보 조달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공공조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납품단가를 제때 반영하기 어렵고 공공조달 절차가 복잡한 점 등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조달청에서는 백 청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백승보 조달청장(앞줄 왼쪽 3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구체적으로 중소기업계는 △물품 제조계약 단품 슬라이딩 제도와 조정 신청 가이드라인 마련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기준금액 상향 △지방자치단체의 MAS 계약 의무 폐지에 따른 보완책 마련 △선금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해 모두 23건의 제도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김 회장은 "조달행정은 국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 구매를 통해 제조 기반을 유지하고 국가 경제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제품 품질까지 저하되지 않도록 적정가격을 보장하는 조달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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