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도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삼성서울병원 방문자

김하늬 기자
2015.06.12 19:29

원주와 속초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춘천에 사는 A씨(55)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께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춘천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A씨는 지난 달 27~28일 아내 B(49)씨가 유방암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할 때 보호자로 동행했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A씨는 부인과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왔음에도 질병관리본부의 관리대상자로 포함되지 않아 6일까지 직장을 다니며 일상생활을 하다 7일 부인이 능동관리대상자로 알려지면서 함께 자택 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일에 집 근처 슈퍼에 다녀왔고 8일에는 약국에 들렀으며 9일에는 인근 식당에서 음식을 사고 현금자동지급기를 사용했다. 모두 머무른 시간은 길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A씨를 음압병상이 있는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의 딸(20대) 등 밀접접촉자를 자택 격리 조처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로서 강원도내 메르스 양성 환자는 지난 9일과 10일 원주 2명, 11일 속초 1명에 이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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