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지역 중소기업에 재능기부

부산=윤일선 기자
2015.07.17 17:22

대학의 지적 재산을 지역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재능기부가 화재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17일 시각디자인과 교수 및 학생들로 구성된 클레스 셀링팀은 지역 명란 제조 전문업체 덕화푸드에 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제공, 상품성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덕화푸드의 명란젓은 맑은 청주를 가미해 비린내를 없앤 기술력을 무기로, 식품제조 기술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에도 진출한 회사다. 하지만 덕화푸드 제품은 기존 국내 제품 패키지와 구별되지 않는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명란' 이미지를 나타내지 못했다.

시각디자인 김수화 교수와 4학년 오한나·정진아, 3학년 김재헌·박주현 등 5명으로 짜진 클래스 셀링 팀은 지난 3개월간 덕화푸드 상품에 적용이 가능한 디자인 개발에 성공, 이달부터 적용·판매에 들어갔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 작업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선에서 머문 것이 아니라 시장에 출시되는 최종 단계까지 대학의 지적 재산을 지역기업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덕화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디자인 컨셉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회사 브랜드의 디자인 기틀을 마련한 점은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한편, 덕화푸드는 이날 감사의 뜻으로 장학금 500만 원을 이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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