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2기 본격 시동

김경환 기자
2016.05.03 11:15

나눔카 운영지점 1600개소 이상으로 확대…3일 에버온, 쏘카, 그린카, 한카 등 4사와 업무제휴 협약

나눔카/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5월부터 승용차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 2기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나눔카 2기 사업은 이용 지점, 차량 수를 대폭 늘리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전기차량 두 배 이상 증차, 서울시내 시범 생활권역·업무권역별 맞춤형 운영 모델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나눔카 2기 사업 본격 시행을 위해 3일 2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에버온, ㈜쏘카, ㈜그린카, ㈜한카 4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1262개였던 나눔카 운영지점 연내 400개소 추가 조성해 16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운영차량도 지난해 2913대에서 올해 4662대로 1749대 증차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운영지점 2400개소 이상을 확보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5분 안에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서울 시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배치되지 않았던 지역에(서울시내 약 86개 동) 우선적으로 운영지점을 설치한다. 또 아파트, 빌라, 다세대 주택 등 주거지역 내 나눔카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지난해 357대였던 전기차량을 올해 안에 663대로 확대 배치한다. 이에 더해 오는 2020년까지 교체 및 신규 투입되는 모든 나눔카를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며, 특히 한양도성 내 나눔카는 전량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눔카 본연의 도입 취지인 승용차 수요 본격 흡수 및 생활 속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 생활권역’ 및 산업특성별 ‘시범 업무권역’을 선정하고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나눔카 운영모델 개발, 차종․시간대 등 이용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나눔카를 운영할 계획이다.

승용차 보유대수 감축을 목표로 주거지역 4곳(강동구 고덕리엔파크, 강동구 강일리버파크, 마포구 대명파크뷰, 성북구 동아에코빌)을 시범 생활권역으로 선정했고, 업무 차량을 감축하고 출퇴근용 승용차의 대중교통전환을 위해 시범 업무 권역 5개 지역(한양도성 내, 마포구 DMC, 강남구 역삼역, 송파구 잠실지구, 서대문구 신촌)을 선정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5월부터 지역별로 순회하는 ‘나눔카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나눔카 도입 취지 및 편의성, 승용차 공동 이용을 통한 기대 효과 등을 직접 설명하는 등 나눔카 인지도 향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자별로 제공되는 나눔카 운영 정보도 시민들에게 통합 제공되고 예약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나눔카 통합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여러 나눔카 사업자에 개별적으로 회원 가입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가 원할 경우 여러 나눔카 사업자에 한 번에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통합회원 가입서비스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차량 예약 시 주유량(충전량), 정비일자, 세차일자, 외관상태 등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문자 등 SMS를 통해 이용 종료 예정시간 전에 미리 이용종료시각 및 연장 가능여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기본점검과 내·외부 세차를 주 2회 실시하고, 분기별 차량점검, 주행거리 5,000km 당 특별점검, 소모품 관리 주기별 점검을 실시해 나눔카의 안전성 및 쾌적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나눔카 전 차량에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를 장착하여 사고발생시 이용자를 보호하고 주차 시 발생하는 경미한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사고발생시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나눔카 사업자가 대물사고 보험적용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고, 차량 손해 시 회원이 지불해야 하는 최고 면책금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30만원~7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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