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직원 '19명' 영등포로 옮겨 근무…확진자는 '아직'

김지영 기자
2020.03.12 19:39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어난 11일 서울 코리아빌딩 인근 상가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02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건물에서 근무했던 콜센터 직원 19명이 최근 영등포구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중이다. 결과가 나온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12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로구 콜센터 건물 7층에서 일하던 직원 19명이 지난 5일 다른 영등포구 건물로 근무지를 옮겨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1층 보험사 콜센터가 아닌 7층에서 근무한 다른 콜센터 직원들이다.

11층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날짜는 이달 8일이지만 일부 확진자들의 증상은 지난달 말부터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달 초까지 해당 건물에서 근무했던 19명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구로구 건물은 짝수나 홀수층으로 엘리베이터를 나눠쓰는데 이들은 확진자가 대거 나온 11층과 엘리베이터를 같이 사용하는 근무자들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영등포구로 이전 근무한 19명은 검체채취를 마쳤고 아직 현재까지 양성 확진자는 없다"며 "지난 11일 오후 6시 이들이 일하는 영등포 건물의 3층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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