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가 27일 아동 정책의 중심을 '참여'와 '안전'으로 재편하고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에 나섰다.
이날 시는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아동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7회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2026년 종합 실행 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양적 실적 중심이던 아동 정책을 질적·체감형으로 전환한다. 위원회는 추진 여건 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진 기존 사업을 과감히 조정하고, 아동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올해 6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참여위원회 상설 운영 △정책 수립 시 아동 의견 청취 절차 마련 △통합 아동보호구역 조성 △아동친화공간 인증제 도입 △아동친화도시 표준 조사 실시 등이다. 핵심성과지표(KPI) 역시 정책 반영률과 만족도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시 관계자는 "추진위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이 되고, 안전이 일상이 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유니세프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실무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후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 아동 권리 옹호관 운영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