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모두 폐쇄

김지훈 기자
2020.07.24 17:02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 반영

잠실한강공원수영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코로나19(COVID-19)의 전국적인 재확산에 따라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24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미운영이 결정된 시설은 수영장 3곳(뚝섬·광나루·여의도)과 물놀이장 2곳(난지·양화)이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개보수가 예정돼 기존부터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한강사업본부는 7월 중순을 지난 지금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된 데다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미운영을 결정했다.

한강사업본부는 당초 한강공원 내 수영장·물놀이장을 6월 26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6월 19일 개장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

다만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한강 공원 내 이용시설(서울생각마루·서울함공원·광진교8번가·밤섬생태체험관 등)은 이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를 따른 조치다.

이에 따르면 각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전자명부 또는 방문기록부 작성 △발열 점검 의무화 △마스크 착용 △입장객 수 조정(30~50%)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조치로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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