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평보다 쉬워"(상보)

강주헌 기자, 기성훈 기자
2020.12.03 17:4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쉽게 느껴졌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 소속 김창묵 서울 경신고 교사는 3일 '2021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올해 영어영역은 새로운 유형이나 고난도 지문이 적게 출제돼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분포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성호 인천 숭덕여고 교사는 "자전거 공유서비스, 온라인 재택 수업 등 최근 사회변화를 소재로 여러 지문이 문제로 출제돼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있는 문제로 빈칸추론 유형인 33번, 34번과 문장 삽입 유형인 39번이 꼽혔다. 유 교사는 "다만 31번부터 시작되는 문항 중 일부 EBS 연계 지문을 포함해 문맥 파악이 쉽지 않은 지문이 있어서 중상위권을 변별하는 문항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홍 경북 무학고 교사는 "뇌과학을 소재를 다룬 33번 문제는 생소한 어휘로 정답을 유추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39번은 저작권 개념을 소재로 한 다소 추상적이고 생소한 내용이라 중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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