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은퇴한 중장년층의 재능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5070 재능기부단'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5070 재능기부단'은 50~70대의 중장년층 은퇴자를 모집해 스마트폰 활용, 실버 인지미술, 공예, 건강 체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능기부자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얻고 수혜자는 여가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0년 20명의 강사진으로 출발한 '5070 재능기부단'은 현재 약 30명의 강사가 꾸준히 활동 중이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에는 30명의 재능기부단이 2329시간의 활동을 펼쳤다.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실버체조 및 스트레칭'이 1107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 활용'은 735시간, 인지 미술 및 노래교실 등 문화예술 분야 487시간 등이었다.
올해도 이달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비슷한 연령대의 강사에게 배우니까 마음이 편하고, 쉽게 잘 설명해줘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5070재능기부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볼 생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노원구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니어 전용 유튜브 채널 '100세 청춘'도 운영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 간의 나눔과 소통이 서로에게 활력이 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