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연기예술과가 프랑스 자크르꼬끄 국제연극학교(Ecole Internationale de Theater Jacques Lecoq)의 유진우 전임교수를 초청해 배우 신체 훈련 특강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유 교수는 '일상의 신체와 배우의 신체'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연기자의 일상적인 신체가 무대 위 배우의 몸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감각 훈련을 진행했다.
세부 훈련 프로그램은 △자기와 신체 △신체와 공간의 연결 △침묵과 대화 △배우의 공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연기예술과 재학생 20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60여명은 참관했다.
김성환 학생(4학년)은 "배우의 몸 감각이 일상의 신체와 왜 달라져야 하는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교수는 "반복적인 배우 훈련을 통해 자신의 신체 감각이 변화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며 "배우의 신체는 일상의 신체와 구분돼야 한다. 이 훈련이 무대에서 배우의 존재성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1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마임 발표회로 데뷔한 유 교수는 1995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자크르꼬끄 국제연극학교에서 마임이스트 자크 르꼬끄에게 연기와 교수법을 배우고 동양인 최초로 주임교수로 임명됐다.
한편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내년 학과 개설 30주년을 맞는다. 수도권과 경기권에서 높은 입시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극과 배우예술 분야에서 전통 있는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2026학년도에는 △연기전공(30명) △극작전공(6명) △연출전공(6명) △예술경영전공(8명) 등 총 50명을 모집한다. 연기전공은 실기 중심으로 지정대본, 자유연기, 특기 등을 평가한다.
연기예술과 교수진은 △연극평론·이론 전문가 김건표 교수 △연극연출가 겸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 김정근 교수 △뮤지컬 분야 김찬영·김귀선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