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 분야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학에 전문 분석 인프라를 구축해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실험과 분석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지역 및 전국 연구자에게 개방해 연구 기반을 고도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순천향대는 오는 2031년 2월까지 6년간 총 31억원(국고 25억원 포함)을 지원받아 '차세대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분석센터'(이하 센터)를 설립·운영한다.
대학은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 소재의 성능 평가 및 열화 메커니즘 해석을 위한 전문 분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FE-SEM △XPS △XRD 등 고도 정밀 분석 장비를 도입하고 이를 학내외 연구자와 공유한다. 센터 책임자로는 정순기 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지정했다.
센터는 연구자가 아이디어 도출부터 실험·분석까지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조성, 연구 연속성과 자율성을 강화한다. 지역 산업체의 기술 수요에 맞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충청권 산학연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 교수는 "센터는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실험과 분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연구 환경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며 "연구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연구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과학 분석 역량과 인프라의 공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