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부터 백악시단까지...단국대, 근기 노론 시문학 통시적 고찰

권태혁 기자
2025.07.09 14:27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 오는 11일 학술대회 개최
조선 후기 서울·경기 노론 계열 문인의 시문학 분석
연암 박지원, 백악시단, 관료 문인 등 한시 창작 경향 다뤄

'조선 후기 근기 노론 계열 시문학의 통시적 고찰' 학술대회 포스터./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죽전캠퍼스 인문관 209호에서 '조선 후기 근기 노론 계열 시문학의 통시적 고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선 후기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한 노론 계열 문인들의 시문학을 시기별로 분석하고, 이들이 가진 문학관과 한시 창작 경향을 심층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론은 조선 후기 성리학적 질서와 왕권 중심의 정치를 강조한 학자·관료 집단이다. 정치와 문화의 주류를 형성하는 등 당사 핵심 세력으로 활동했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진희 단국대 연구교수와 장유승 성균관대 교수의 '17세기 중후반 근기 노론 계열 시문학 연구' △권진옥 단국대 교수와 송혁기 고려대 교수의 '백악시단의 시문학 연구' 등의 발표와 토론이 계획됐다.

2부 세션은 신익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근기 노론 시단 이해의 네 가지 관점: 시은(市隱)·천기(天機)·연행(燕行)·중인(中人)'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박희인 단국대 연구교수와 하지영 이화여대 교수의 '영조대 사가의 교유시를 통해 본 문예 지향' △박난아 단국대 연구원과 박종훈 조선대 교수의 '연암 박지원 일파의 시문학 경향 연구' △채지수 단국대 연구교수와 백승호 국민대 교수의 '정조·순조 연간 근기 노론 계열 관료 문인의 시문학 연구' △윤재환 단국대 교수와 최식 공주대 교수의 '19세기 근기 노론 계열 시문학 연구' 등이 발표된다.

윤재환 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후기 서울·경기 지역 노론 계열의 문학론과 시문학 창작을 통시적으로 고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근기 문단의 문학적 성격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겠다. 한시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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