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 시민들에게 우수한 시니어 정책 결과물들을 직접 소개했다. 부스를 둘러본 시민들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정책인 손목닥터9988, 시니어주택, 미리내집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한노인회와 머니투데이의 공동주최로 25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서울시와 성동구청, 서울시50플러스재단도 부스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여러 정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른 시간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려 서울시와 자치구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이 운영한 부스에선 20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이 쓰는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 가입을 안내하고 여러 인앱서비스를 상세히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부스에 들러 새로 서비스에 가입하고 근력운동 스트링, 악력기 등 선물도 받았다. 특히 지난 19일 출시한 손목닥터 인앱서비스인 뇌건강 관리 플랫폼 '브레인핏45'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날 참여기관 관계자로 박람회에 참석한 최종길씨는 손목닥터9988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서비스 안내를 받아보니 국민건강을 위해 굉장히 좋은 앱 같다"며 "앞으로 더 보완을 잘 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미리내집, 시니어 맞춤형 주택, 3대거주형 주택 등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정책공급 주택들을 안내했다. 시니어 대상 박람회라는 특성에 맞춰 서울시와 SH가 어르신 세대를 위해 어떤 맞춤형 주택 공급을 구상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3세대가 함께 살면서도 세대간 편의를 위해 구조적으로 분리된 3대 거주형 주택에 대한 비전도 안내했다. '따로 또 같이'를 핵심으로 삼아 주거안정과 노인복지를 함께 챙긴다는 구상이다. 자녀세대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신혼부부들을 위한 미리내집(아파트형+일반주택형)도 홍보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도 부스를 열고 직무교육, 인턴십 프로그램들을 안내했다.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취업 기회를 소개하는 일자리 상담도 진행했다.
성동구는 통합돌봄사업 중 하나로 운영중인 스마트헬스케어센터와 스마트헬스케어존을 안내했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건강운동관리사가 상주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운동을 지도한다. 스마트헬스케어존은 기존 노인복지관 공간을 활용하고 AI(인공지능) 기반 기계로 스스로 운동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성동구는 이러한 건강관리 사업의 성과 분석 도구 중 하나인 악력기를 설치해 부스를 찾은 시민들이 측정해 볼 수 있게 했다. 또 AI 기반 사진기로 운동을 통해 젊어진 가상의 모습을 출력해 볼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대한노인회 노인생애체험센터는 노인체험복, VR(가상현실) 헤드셋 등을 통해 고령자나 치매환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다양한 세대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의과대학 학생 등이 단순 지식을 넘어 직접 체험해 배우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장옥희 노인생애체험센터장은 "초고령화로 가고 있는 사회 현상 속에서 노인을 좀 더 이해해 세대공감을 이루고, 노인 관련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