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환승제 탈퇴' 압박한 마을버스조합 만난다

오상헌 기자
2025.09.26 13:34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서울 마을버스 업계가 요금 인상과 환승 손실금 보전 확대를 요구하며 대중교통 환승체계에서의 이탈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을버스 사업자들은 시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경우 운행중단(파업), 환승체계 탈퇴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서울 시내 마을버스 차고지에 마을버스가 정차돼 있다. 2025.5.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서울시 대중교통 '환승제 탈퇴' 가능성을 언급한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과 직접 만난다.

서울마을버스조합은 26일 오후 2시 10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22일 서울시에 △대중교통 환승 합의서상 운임정산 규정 변경 및 정산 △환승손실액 보전과 방법에 관한 규정 신설 △물가·임금인상률을 반영한 운송원가 현실화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통합 환승제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면담은 오 시장과 만남을 요청한 조합의 요구를 서울시가 수용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의 입장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용승 조합 이사장은 "시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향후 조합과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면담에서 시장께서 업계와 조합이 공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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