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참여율, 수도권 1등급·지방 5등급 높았다

정인지 기자
2025.11.04 15:56

/사진제공=진학사

수도권에서는 내신 성적이 높을 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던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5등급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5등급은 상위 60%로 한반에 26명이라면 약 15등 정도다.

진학사는 4일 전국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수시지원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응답자 중 65.6%가 수시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을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일부 활용'이 48.1%, '적극 활용'이 17.5%로 조사됐다.

사교육을 통해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부분(복수 응답)은 '성적 향상(내신·수능)'으로 70.2%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대학·전형 정보 제공(26.2%)', '비교과 활동 관리(15.4%)', '면접 대비(12.3%)' 순이었다.

지역별 차이는 뚜렷했다. 수도권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1.3%로, 비수도권(60.2%)보다 11.1%p(포인트) 높았다. 특히 '적극 활용' 응답은 수도권 21.7%, 비수도권 13.5%로 크게 벌어졌다.

수도권에서는 내신 성적이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다. 사교육 '적극 활용' 비율은 수도권 1등급대는 30.12%, 2등급대는 22.88%, 3등급대는 22.68% 순이었다. 가장 낮은 6등급 이하는 16.67%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5등급대가 16.15%로 가장 높았고, 2등급대가 14.41%, 1등급대가 13.85%, 4등급대가 13.71%를 기록했다. 6등급 이하는 9.23%였다.

비수도권 학생 중 59.5%는 '입시 정보 격차를 느낀다'고 답했다.

격차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교내 진학상담 수 및 전문성 부족'이 60%(중복응답), '사교육 접근성 낮음'이 55.1%, '현장 대학 설명회, 입시 박랍회 참여 기회 부족'이 36.6%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학생들은 주로 수시에 '올인'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응답자 중 57.4%는 정시를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7.2%,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는 15.5%에 그쳤다.

수험생 1인당 평균 지원 개수는 학생부교과전형 2.58개, 학생부종합전형 2.18개, 논술 0.44개 순이었다.

성적별로는 1등급대는 교과(2.86개), 2등급대는 종합(3.13개), 3~4등급대는 논술(각각 0.51개, 0.62개)를 상대적으로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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