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남해안 해양·물류 핵심축 만들 것"

경남=노수윤 기자
2025.11.26 17:46

지역대포럼서 경제자유자치도·산업구조 개혁 등 미래비전 제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5일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 미래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남해안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살아 있고 북극항로 개척 시 세계 물류의 중심기지로 도약할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벨트로 구축해 대한민국 해양·물류 거점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 비전과 경남 산업구조 개혁을 축으로 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박 도지사는 "해외에서 K푸드·K팝·K드라마로 대표되는 K열풍을 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한다"면서 "지금 사회에 필요한 정신은 바로 공직자의 책임과 본분,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이순신 정신"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선 "갈등보다 통합,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K정신(Spirit)"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에서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의 비전'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산업구조 개혁'도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 중심 구조만으로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물류·제조·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 분야에 특화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구조를 다각화·고도화하겠다"고 미래비전을 설명했다.

경남 전역을 규제 부담 없이 기업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경제자유자치도'로 만들어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도 강조했다.

부산·울산과의 '부울경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상생 기반의 공동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확장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부산·울산과 함께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중심지로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경남의 희망이자 미래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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