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60만 인니 거점도시 브카시, 성남시 스마트시티 배운다

인구 260만 인니 거점도시 브카시, 성남시 스마트시티 배운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07 14:23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 브카시 시장이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 브카시 시장이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7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대표적인 산업·경제 거점 도시인 브카시시 대표단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 브카시 시장 등 8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리나 와휴닝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참사관도 동행했다.

시에 따르면 브카시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에 위치한 위성도시로, 대규모 산업단지와 제조업 기반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260만 명 규모의 핵심 산업 도시다. 자동차, 전자,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이 집적됐으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주요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도시는 2022년 체육회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우정을 쌓았다. 이번 협약으로 경제·통상, 지능형 교통 시스템, 관광 및 문화 홍보, 환경 인프라 등 도시 행정 전 분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각국 수도에 인접해 경제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성남의 첨단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브카시시의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트리 아디안토 브카시 시장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인 성남시와 우호도시 관계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성남의 앞선 기술력과 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해 브카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브카시시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경제, 교통,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살아있는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카시 대표단은 전날 성남시체육회와의 업무협약 연장과 성남FC 방문을 통해 스포츠 교류를 이어갔다. 협약식 체결 이후에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방문과 도시정보통합센터 견학을 통해 성남의 의료 기술력과 지능형 도시 관리 시스템을 살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성남시는 우호교류도시 1곳을 추가하며 자매도시 6곳과 우호도시 8곳 등 총 14개 도시와 교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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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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