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대차그룹 배터리 연구소 유치…"미래 모빌리티 혁신거점"

경기=권현수 기자
2025.11.28 14:51

경기도·안성시·현대차 투자협약…2026년 완공 목표
연구시설·차세대 배터리 검증…지역경제 효과 기대

현대차그룹 배터리혁신 클러스터 투자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인 '안성 배터리 연구소(안성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현대차그룹, 안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윤종군 국회의원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규모 배터리 연구거점 조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명문화한 것이다.

연구소는 총 19만6631㎡ 부지에 조성되며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셀 제조 전 공정 실증과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 검증 등 고난도 테스트 기능을 갖춘 첨단 연구시설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시험·검증 역량을 안성에 집중하고 향후 개발 인프라 확충도 검토한다. 준공 후 고급 연구·기술 인력 고용이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유치는 경기도가 초기 단계부터 현대차그룹과 협의하며 적합 입지를 제시하고, 산업단지 계획 변경과 주요 인허가를 신속 처리한 결과다. 도는 한국전력과 긴밀한 협조로 전력 공급을 조기 확보해 조기 착공 기반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안성이 K-배터리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현대차그룹이 함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양희원 현대차 사장은 유치 효과와 지역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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