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우즈벡 공동 산업단지 조성 실무협의할 것"

경남=노수윤 기자
2025.12.10 17:19

우즈벡 경제부총리 대표단 경남 방문, 공동 산단 조성 제안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와 호자예프 우즈벡 경제부총리가 경제·산업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의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이날 경남도를 방문한 우즈벡 고위급 대표단과 고속철도 등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호자예프 경제부총리는 "경남과 우즈벡 간 협력이 유익하고 실용적이라 생각한다"며 "우즈벡 내에 경남 기업을 위한 공동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로봇 산업·단기 비자 협력 및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화 정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을 검토하고 실무 그룹을 구성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화답했다. 경남의 상공계를 통해 우즈벡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선호 업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즈벡과 실무 협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중앙아시아의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즈벡과 한국의 대표적인 제조업·방산·조선 산업이 집적된 경남이 활발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현대로템 고속철 초도 출항식의 의미를 강조하고 철도기술 교류와 차량 지원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약속했다.

경남과 우즈벡 간 교류는 지난 3월14일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경남 방문 당시 타슈켄트주와의 우호교류 협정을 공식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9월24일 박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 대표단이 타슈켄트주를 방문해 조이르 미르자예프 주지사와 공식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우즈벡 대표단은 도지사 접견 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LG전자, 현대로템 고속철도 초도 출항식 등 경남 주요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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