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한길 재소환…'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조사

경찰, 전한길 재소환…'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조사

박진호 기자
2026.02.27 14:03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27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장선거 주장'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27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장선거 주장'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오후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을 받는 전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전씨는 이날 서울청 형사기동대가 있는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이 대표의 지역구인지도 모르고 구체적인 것도 명시적이지 않았다"며 "명예훼손이나 악의적 마음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론회를 고려해 출석 일정을 조정하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조사 연기를 제안했으나 거절해 (오늘) 출석했다"며 "조사 내용이 간단하기 때문에 토론에는 지장 없을 걸로 보인다"고 답했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대표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이 대표가 2024년 총선 당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후 이 대표는 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협박 등 전씨를 상대로 접수된 형사 고발사건은 8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이 대표와 함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보수 성향의 '펜앤마이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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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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