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캠퍼스 조성한다" 단국대, 디지털 AI 문해력 갖춘 융합인재 양성

권태혁 기자
2025.12.15 15:42

인공지능학과·AI융합연구원 신설...학·석·박사 연계 교육체계 구축
전교생 대상 SW·AI 필수 교육...에듀테크 기반 교육과정 운영 '눈길'
경기·충남 RISE 사업 선정...지역 특화산업에 기반한 캠퍼스 특성화
안순철 총장 "인공지능 활용한 융합교육이 우리 대학의 핵심 방향"
오는 29~31일 2026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총 1759명 선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상징탑 전경./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반도체·미래차·메디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은 인공지능 기반 첨단 교육 플랫폼 등 'AI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SW·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 및 AI융합연구원 신설...AI 거점 대학 도약

단국대는 AI 시대를 이끌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인공지능학과는 기초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등의 심화 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또 시각 지능(Vision AI)과 언어 지능(Language AI) 관련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지정했다.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인공지능공학과와 연계한 학·석·박사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AI 분야 첨단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전략연구기관인 'AI융합연구원'도 신설했다. 연구원은 인공지능 핵심 코어 연구와 AX(인공지능전환) 등 AI 연구를 총괄 지원한다.

연구원 산하에는 △모바일 △자율주행·드론 △AI 보안 △에너지·환경 AI △인간중심 AI △메타버스 AI △AI 산학협력센터 △사회과학·예체능 융합 AI △AI 로봇 △MIND-X초지능융합혁신 등 전문 연구센터가 설치됐다.

단국대는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판교테크노밸리 등과 협력해 반도체, 미래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AI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교생 SW·AI 필수 교육...에듀테크기반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 '눈길'

단국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AI·코딩·SW 교과목인 '대학 SW·AI입문'은 물론 단과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SW·AI 교과목을 필수 교양으로 지정했다.

단과대학에는 AI-PD 교수를 배치해 19개 필수 교양교육 과정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연간 3000명 이상이 SW·AI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100여개에 달하는 강좌를 운영한다.

비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SW·AI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를 신설하고 △자동차 포렌식 △반도체 SW △헬스케어 로봇 분야 리빙랩을 구축해 실무인재 교육시스템도 마련했다. 'IDC SW아카데미'와 'SW·AI·코딩·클라우드·사이버보안 활용 창의실습존'을 통해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교육지원 서비스 '에듀아이'(EduAI)와 학생용 교육지원 비서 '단아이'(Dan.i), 교수용 교육지식분석시스템 '데스크'(D-ESK) 등을 운영 중이다.

경기·충남 RISE 사업 선정...지역 특화산업 기반 캠퍼스 특성화

단국대는 경기·충남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혁신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죽전캠퍼스는 2030년까지 △첨단모빌리티 △디지털전환(DX) △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협력 R&D를 활성화해 글로벌 지식 수출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중심으로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개설했으며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천안캠퍼스는 충남 RISE 사업 중 △지역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지역 현안 해결 프로젝트 등 총 10개 과제에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천안시), 수소 산업 활성화(보령시)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올인원 캠퍼스'를 조성했으며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설립 △국가선도연구센터(MRC) 선정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 등을 통해 연구 기반을 확장했다. 또 충남도와 협력해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를 설립했다.

안순철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대학 교육의 핵심 방향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으로 설정했다"며 "캠퍼스별 특성화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하겠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단국대는 오는 29~31일 2026학년도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사진제공=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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