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산권 남북 연결 도시철도 구축 파란불

부산=노수윤 기자
2025.12.23 14:20

도시철도 강서선 예타 대상 선정, 21.1㎞ 구간 트램 운행

도시철도 강서선 위치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도시철도 강서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타대상사업 선정은 도시철도 강서선이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예타 신청 보류와 민자적격성 미통과 등의 어려움을 겪고 3번째 도전 만에 맺은 결실이다.

도시철도 강서선 구간은 강서구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21.1km다. 앞으로 7252억원을 들여 정거장 25곳, 차량기지 3곳 등을 설치한다.

△도시철도 3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부전~마산선 △하단~녹산선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5개 노선과의 환승 체계를 구축해 노면전차(트램)를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대중교통망 조기 확충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의 예타 대응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원을 2026년 예산에 반영했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서선 에코델타시티(EDC) 구간의 사업비 분담(1050억원)을 포함한 세부 업무협약을 하고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EDC 광역교통을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트램으로 변경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강서선이 예타를 통과하면 국비 지원도 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완공 후 부산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강서지역 동서를 연결하는 하단~녹산선에 이어 남북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강서선을 건설해 순환철도망의 서부산축을 완성할 것"이라며 "강서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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