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대' 1100만명 찾은 '서울윈터페스타'..국가대표 축제로 키운다

오상헌 기자
2026.01.06 11:15

'2025 서울윈터페스타' 지난 4일 성료
지난해 방문객 2배 넘는 1098만명 찾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사진=서울

지난 4일 막을 내린 '2025 서울윈터페스타' 누적 방문객이 전년의 2배가 넘는 1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윈터페스타'를 서울 대표 겨울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열린 서울윈터페스타에 1098만명이 찾아 방문객이 전년(539만명)의 2배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개최했던 역대 겨울 축제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는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광화문광장,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7개 명소를 잇는 겨울 축제로 열렸다.

서울시는 윈터페스타 흥행의 주역을 압도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꼽았다. 겨울밤 청계천을 밝힌 '서울빛초롱축제'는 화려한 빛의 물결로 가족과 연인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광화문 마켓'은 동화 속 산타마을 같은 이국적인 풍경과 거대한 트리, 요정의 집 포토존 등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역대 최대 흥행을 이뤘다.

도심의 밤을 수놓은 '서울라이트'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예술성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렇게 수준 높은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니 행운"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도심 속 겨울 낭만의 상징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역시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올해는 스케이트와 함께 K-푸드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DDP에서 열린 '서울콘(SeoulCon)'은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집결해 서울의 매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렸다. 이밖에 도심의 밤을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물들이며 화면마다 탄성을 자아낸 '서울라이트 광화문·DDP', 낭만적인 빛의 산책로와 캐릭터 등 구간마다 색다른 재미요소를 배치해 이번 축제의 필수 코스로 사랑받은 '서울빛초롱축제' 등도 관람객들을 유인했다.

서울시는 1000만 명이 넘는 인파에도 이번 윈터페스타는 안전 인력 대폭 증원,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한 실시간 축제 현장 모니터링, 방문객의 질서 있는 관람까지 더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막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서울윈터페스타'를 대한민국 대표하는 글로벌 겨울 축제로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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