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계양~강화고속도로 실시설계 완료...사업 본격화

경기=노진균 기자
2026.01.13 17:12

지하화·IC 추가 등 지역 의견 적극 반영, 기본·실시설계 단계부터 적극 협의 참여
월곶 지역 교통 편익 확대, '고막IC' 반영 성과, 서북부 지역 접근성 큰 개선 기대

계양-강화 고속도로 전체노선도. /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실시설계 완료와 함께 본격화된다고 13일 밝혔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에서 김포를 거쳐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까지 총연장 29.88km, 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이다. 총사업비 약 2조9152억원이 투입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부터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 생활과 도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의 의견을 제출했다.

특히 1~6공구 구간과 관련해 4공구에 해당하는 인천대곡지구부터 솔터체육공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구간에 대해 도시 단절과 환경 훼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고속도로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 또 취락지구 단절 예방을 위한 도로노선 변경 등 대책 마련을 건의했으며, 부체도로 확충 및 맹지 발생 방지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처리 대책도 함께 요청했다.

7공구와 관련해서도 김포시는 월곶면을 통과하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계획상 월곶IC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제기하며, 지역 주민과 기업의 물류 이동 편익을 높이기 위한 신규 IC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김포시의 요청이 반영돼 월곶 지역 고막리 일원에 '고막IC'(가칭)를 설치하는 방안이 설계에 반영됐으며, 이를 통해 김포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과 광역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국가 차원의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김포시의 중요한 핵심 간선기능을 하는 만큼 시민의 생활환경과 도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교통 편익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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