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 6일부터 '대전상장기업지수' 제공...성장·성과 시민 공유

대전=허재구 기자
2026.01.30 13:26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서 공표…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 가중 평균 지역 대표 지수 산출

대전시가 지역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들의 성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상장기업지수'를 개발해 다음달부터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월6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2026년 대전시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에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지표가 될 '대전상장기업지수'를 공식 공표하는 행사도 갖기로 했다.

'대전상장기업지수'는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역 대표 지수로, 대전 기업들의 성장 흐름과 시장 성과를 종합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지수는 행사 전날인 다음 달 5일 종가 기준 1000포인트를 기점으로 지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시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종가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 현황./사진제공=대전시

시에 따르면 2021년 48개사이던 대전지역 상장기업수는 지난 27일 기준 65개사로 35%나 증가하며 전국 광역시 중 3위다.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35조908억원에서 87조5802억원으로 149%나 급증하면서 광역시 중 2위에 올라 있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등 코스닥 시총 10위권 중 4개 기업이 대전지역 기업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기반의 딥테크 유망기업들의 연이은 상장도 이어지면서 비수도권에서는 독보적으로 상장기업과 시가총액이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스닥 시총 1위가 알테오젠인 것은 알아도 대전기업인 것을 모르는 지역민들이 많다"며 "대전 상장기업을 홍보해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기업의 주가성장 과실획득에 지역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이 지수를 개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에선 기업지원사업 분야별 종합 안내

한편 이날 열리는 '2026년 대전시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에서는 대전시 및 유관기관의 기업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종합 안내한다.

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디자인진흥원 등 지역 내 8개 주요 지원기관을 포함해 총 22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자금, 창업, 기술지원, 판로개척, 인력양성, 소상공인 지원 등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정책 정보를 한자리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내에는 기관별 '1:1 맞춤형 상담 데스크'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와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시민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통합설명회는 대전시의 기업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대전상장기업지수 공표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눈부신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원을 통해 대전 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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