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과 자회사 GLN이 베트남결제공사(NAPAS),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별도의 환전이나 현지 앱 설치 없이도 QR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하나은행과 자회사 GLN은 지난 23일 베트남결제공사(NAPAS), BIDV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2021년 하나은행에서 분리된 GLN은 글로벌 주요 지역과 국가들에서 △QR결제 △QR ATM 출금 △해외송금 △유학생 등록금 납부 등 다양한 해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QR 결제 서비스'에서 하나은행은 한국 금융기관 중 유일한 정산은행(Settlement Bank)로 참여하며, GLN은 베트남 국가 QR 결제망과 연동되는 결제 운영을 담당하고 하나은행과 함께 현지 QR 결제 서비스를 구축한다.
다낭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 전역 가맹점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뱅킹·핀테크 앱을 통해 별도의 환전이나 현지 앱 설치 없이도 QR 결제가 가능해진다. QR 결제 서비스는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머니, 토스, 퍼플GLN 등 주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페이와 국내 타 은행까지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GLN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와 킹콩마트에서 QR 결제 시 5%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같은 날 하나은행은 BIDV,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와 '베트남 및 해외 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과 해외 인프라 사업에 착수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프라 △에너지 △도시개발 △녹색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우량 투자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과 서비스 론칭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프라 금융과 디지털 결제를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