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하는 노인일자리가 올해 역대 최대인 115만2000개 제공된다고 1일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65세 이상(일부 60세) 노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22만명이 지원하고, 현재까지 총 88만명(약 91%)이 선발됐다. 지속적으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는 전년 대비 5만4000개 증가했다. 노인역량활용형(기존 사회서비스형)이 전년 대비 3만7000개 늘어난 영향이 크다. 건강·소득·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를 위한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확대했다. 올해 신설 분야로는 통합돌봄 재택서비스에 배치되는 통합돌봄 도우미(1602명), 푸드뱅크의 그냥드림 관리자(680명), 안심귀가 도우미(951명) 등이 있다.
노인역량활용형 중 '유아돌봄 특화형 시범사업'에서는 교육부, 전국 교육청과 협업해 유치원 시니어 돌봄사 500명을 유치원 아침·저녁 돌봄에 투입한다. 30시간의 유아돌봄 특화교육을 받고 기존 노인역량활용형보다 높은 월 9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안전·소양·직무 교육을 수료하고 거주지·경력·개인의사 등을 반영해 근무할 분야·장소가 결정된다. 혹한기 운영안내에 따라 이달까지는 대설·한파 기상특보 발효 시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에서 안전교육 등 대체활동을 진행한다.
'취업·창업형' 일자리 24만6000개는 연중 선발을 계속하며, 방문신청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가까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온라인 신청(시니어인턴십)은 '노인일자리 여기'를 통해 가능하다.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노인일자리는 소득 보전 차원을 넘어, 신노년세대의 축적된 경험과 생애 경력이 충분히 활용되는 맞춤형 일자리, 가치창출형 일자리, 숙련형 일자리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