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최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겨울방학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아동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첨단 산업 체험을 접목한 실천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새순지역아동센터와 충북 영동면 주곡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새순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은 지난달 대학을 방문해 첨단에듀테크 교육·실습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팩토리 핵심 공정 라이트 시연과 모바일·로봇 데모를 관람하고, AI(인공지능)·로봇·스마트 제조 등 미래 산업 기술이 적용된 학습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담미래학습관에 들어가자마자 다른 세상 같았다. 학교 교실과는 완전히 달라서 신기했다"며 "대학생 형, 누나들이 첨단기술 지식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소속 대학생 멘토들은 △메타버스 기초체험 △AI 스피커 만들기 △친환경 도시 설계 △업사이클링 활동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멘토단 팀장 김규환 학생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려 준비했지만,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용기를 얻었다"며 "드론이 움직이는 순간 환하게 웃던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와 첨단 산업 교육을 접목한 '지역 공부방 대학생 재능 나눔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