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 부설 '에너지영재교육원' 설립 확정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6.02.11 10:17

이사장 의지로 최종 통과…미래 꿈나무 인재 양성 박차

켄텍 허브 조감도./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가 에너지 산업을 이끌 미래 꿈나무 인재 양성을 위한 에너지영재교육원(이하'영재원') 설립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켄텍 이사회에서 '켄텍 부설 에너지영재교육원 설치'(안)이 통과됐다. 영재원 운영 예산은 한국전력과 나주시가 절반씩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영재원은 켄텍의 최첨단 연구 장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활용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에너지·첨단기술 분야에 특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영재 교육기관은 국내 최초다.

영재원 설립 결정에는 김동철 켄텍 이사장(한전 사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김 이사장은 대학 설립 목적이 단순히 상급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및 국가의 인재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영재설립을 추진했다.

김 이사장은 "에너지영재교육원 설립은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확실한 투자다"라며"이사회를 통해 설립이 확정된 만큼,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켄텍의 모든 교육 역량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재원은 올해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설명회와 공개 시범 수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선발은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재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영재원 설립으로 미흡했던 지역 중등 교육 체계를 보완해 초등부터 대학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인재 양성'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가 성장단계 맞춰 최고 수준의 교육을 연속성 있게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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