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동부산 교통지도 바꾼다

부산=노수윤 기자
2026.02.12 18:02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동해선 연결 동부산 순환철도망 완성

박형준 부산시장이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동부산권의 핵심 인프라인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관선은 정부 예타 과정에서 경제성 부족과 편익 한계가 지적되는 등 통과가 쉽지 않았으나 정부와 점검 회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종합 반영하는 종합평가(AHP) 중심의 대응 전략으로 예타를 통과했다.

정관선은 도시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기장군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 환승을 통해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대중교통 핵심 시설이다.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에 13곳의 정거장을 설치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과의 환승 체계를 구축한다.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로 운행하며 사업비는 4794억원이다.

부산은 정관선 조기 건설을 위해 상반기에 타당성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후 2028년 착공해 2032년 개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덕∼센텀 대심도 개통에 이어 가덕도신공항에서 북항을 15분에 연결하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정관선 예타 통과까지 부산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혁신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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