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가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부터 출산 지원, 정신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건강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보건소·소방·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 대응과 병원 치료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3개소 등 총 7개 기관, 3869병상 중 183개 응급병상을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북부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소아·모자의료 연계가 강화됐다.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 등과 협력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치료체계도 보완했다.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에는 지난해 1026명이 참여했다.
출산 친화 환경 조성도 병행한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5522명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임신 준비 단계에서 최대 3회 필수 검진을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는 1만1196명이 참여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체외수정 20회·인공수정 5회 등 최대 25회까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미숙아 의료비 지원도 지속하며 7월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로 완화한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올해 22개 동으로 확대한다.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지역 단위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찾아가는 상담 '토닥토닥버스'도 운영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응급의료, 출산, 정신건강까지 시민 삶 전반을 지키는 건강안전망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