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임산부 맞춤형 지원 강화…물품 대여 서비스 확대

이민하 기자
2026.02.23 09:51
임산부 안전벨트 착용 모습 /사진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임산부 지원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3일 강북구에 따르면 올해부터 임산부 물품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강북구보건소에서만 운영하던 대여 서비스를 삼각산보건지소와 수유보건지소까지 확대, 총 3곳에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 물품은 유축기,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가정용 혈압계다. 특히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 서비스는 강북구가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2025년 우수정책사례 벤치마킹사업 장려상을 받았다.

가정용 혈압계는 올해 처음 도입된 대여 물품으로,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 중 고혈압 유소견자 또는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대여 기간은 물품별로 상이하다. 유축기는 출산한 수유부를 대상으로 기본 2개월, 최대 3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다.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는 임신 16주 이상 임신부에게 6개월간 대여가 가능하다. 가정용 혈압계는 기본 3개월 대여 후 필요시 2개월 연장할 수 있다.

임신·출산 단계별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홈페이지를 수요자 맞춤형 임신·출산 정보 체계로 정비했다. 주요 메뉴에 임신·출산 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첫 화면에서 필요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경로를 단순화했다. 임신 전·임신 중·임신 후로 사업을 구분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선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필요한 물품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임신·출산과 관련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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